Action Writer

역대 대통령 기념시계 & 박근혜 시계 짝퉁 논란 팩트체크 본문

카테고리 없음

역대 대통령 기념시계 & 박근혜 시계 짝퉁 논란 팩트체크

FAITH_BOOK 2020. 3. 5. 07:30
반응형

 

안녕하세요. Action을 포스팅하는 Writer. AW입니다.

요즘 '신천지'에 대한 소식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하고

 

여론이 좋지 않은 시점에서 신천지 총회장인 이만희씨가 

 

반짝반짝 눈이부셔 노노노노노노 멋드러지게 뽐내주신

 

#박근혜 전대통령 기념시계

 

이게 진짜인가? 가짜인가? 

 

어떤 의도인가? 정치적인 메시지인가? 여러가지 의도들로 해석이 되고 있는데

 

AW가 이 시계의 진위여부와 함께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시계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 합니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노무현시계 / *출처:한국일보
각양각색 역대 대통령 시계 디자인. 박정희(왼쪽 상단부터 차례대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전·현직 대통령 기념 시계. *출처:부산일보사

청와대의 봉황무늬가 들어간 대통령 기념시계의 역사가

 

생각보다 오래 되었다는거! 알고 계신가요??

 

 

처음 대통령 시계가 출시된 것은 '박정희 대통령'때 입니다.

 

 

봉황 문양과 친필 서명을 넣은 손목시계인데

 

일제 '오토매틱 무브먼트'기술이 접목된 으마으마한 시계죠.

 

1970년대 청와대에서 새마을지도자에게 처음 증정되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 기념시계는 중고World카페에 검색해보면

 

디자인이 다양합니다. 

 

'81년 전국 새마을 지도자대회', '82년 아시아선수권 종합우승기념',

 

'모범앋원상', '1987.1.1', '취임기념' 등 버전이 다양합니다.

 

직접 사용하시던 '까르띠에 100주년 기념시계'는 압수당해서

 

경매로 3배가격에 팔렸죠. 

 

통장에 29만원밖에 없으신데, 시계 4점에 3천만원!

 


노태우 대통령 기념시계는 청와대의 대통령 무늬가 없는 버전도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 전부터 시계를 제작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개당 제작원가가 1만원 이하라는 설이.....


김영상 대통령의 기념시계에는 대통령 친필 문구가 담겨있어요.

 

자신의 좌우명인 '대도무문'(大道無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나 정도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의미를

 

손목시계 뒷면에 새겼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취임 전 제작한 것으로 보여지는 시계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기념시계는 취임기념시계 이외에도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시계 / 남북정상회담 기념시계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김대중 시계 중 한 모델은 훗날 개당 원가가 2천원 정도라고

 

밝혀서 모두가 놀라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기념시계는 처음으로 금속으로 제작된 시계였습니다.

 

'원칙과 신뢰,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문구를 시계 뒷편에 자필로 새겨넣었습니다.

 

청와대를 방문객을 위한 기념품으로 지급하기 위해

 

3,000개를 제작한 노무현 대통령 기념시계 모델입니다.

 

이들 중 2000개는 내국인, 1000개는 외국인용이었다고 하네요.

 

노무현 대통령 기념시계는 2종류의 시계를 제작했는데

 

대중적 인기가 높지 않다보니 짝퉁 제작도 없었죠.

 

그러나 지지층의 구매수요가 꾸준해서 중고시세가 높게 형성된 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기념시계에서 다시 가죽재질로 바뀌었고

 

뒤에는 본인과 부인 김윤옥 여사의 친필 서명이 들어갔습니다.

 

이전까지 대통령 기념시계는 짝퉁을 제작할 엄두도 못내던 군사독재시절

 

이후에는 다량제작으로 각계에 선물, 판매용으로 제작하기도 해서 

 

짝퉁이 없었는데!!

 

본격적으로 짝퉁 대통령 시계가 유통된 것이 이명박 정부 때입니다.

 

종로 시계방에서 만들어진 가짜 이명박 시계, 가짜 박근혜 시계 / *출처 : 한국일보

당시 인기가 있던 이명박 대통령의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서 정부출범과 동시에

 

짝퉁 이명박 시계 1,300여개가 청계천에서 불티나게 팔렸고

 

당시 상인들이 무더기로적발되어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분의 인기는 뭐 바닥을 치고 중고가는 같이 바닥을 치며

 

5만원선 안팎에 거래되고 있어요


드디어 박근혜 대통령 기념시계 차례군요!

 

취임 초기 '권력의 상징처럼 비칠 수 있는 기념시계를 만들지 않겠다'고 했으나

 

2013년 광복절 이후 청와대 방문객 중 일부에게만 기념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보수진영 중심으로 측근들과 친박들에게만 풀리면서

 

동시에 짝퉁이 제작되고, 이런 짝퉁 박근혜 시계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검찰이 짝퉁 업자를 재판에 넘겼는데, 이 업자가 과거에 MB 짝퉁 제작도 하셨던 분!

 

역시 짝퉁 클라스! 짝퉁계의 큰손이셨던 모양입니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총회장의 손목에 청와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가 보이고 있다. / *사진:고영권기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2020년 3월2일 기자회견장에 나와서

 

 사죄의 큰절을 했으나 사과의 의미보다는

 

'박근혜 대통령 기념시계'를 차고 번쩍거리면서

 

뭔가를 의미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여져 이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정치적 해석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진위여부는 좀 다뤄봐야겠죠?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금장된 시계나 날짜판이 있는 시계는 만든 적이 없다"고 하면서,

 

"이 시계는 짝퉁(가짜)"이라고 했다.

 

실제로 2014년 3월 박 전 대통령 서명 등을 위조해

 

가짜 시계를 만들어 유통한 업자가 적발되기도 했다.

 

청와대는 2014년 8월16일 박근혜 시계를 공개했다.

 

줄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은색 금속을 소재로 썼다.

 

남성용과 여성용이 만들어졌는데 남성용이 약간 클 뿐 디자인은 똑같다.

 

금장과 날짜판은 전혀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론 : 이만희씨가 차고 나온 시계는 '짝퉁'이다.


문재인 대통령 기념시계는 과연?? 

 

‘문재인 시계’는 청와대 행사에 초청된 손님에게 1인당 1개씩만 선물로 증정한다.

 

집권 초기 정작 대통령 본인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청와대 직원의 경우 생일선물로 기념시계를 지급할 수 있어서

 

취임 후 첫 생일선물로 받게 된다. 

 

2017년 10월 중앙일보 주최 나눔장터에서 42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대통령도 못구한다는 '문재인 시계'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종이오리기로 문재인 시계만들기와 스마트와치의 와치페이스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런 대통령 기념시계를 조사하고 정리하면서 포스팅하는

 

저는 중국산 샤오미 미밴드 4를 차고 있습니다 ㅎ

 

AW는 싸구려를 애용하는 영세민이니까요

 

감사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