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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아베] 일본 코로나19 재일조선인 유치원만 쏙 빼고 마스크를 배포했다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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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아베] 일본 코로나19 재일조선인 유치원만 쏙 빼고 마스크를 배포했다고?

FAITH_BOOK 2020. 3. 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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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ction을 포스팅하는 Writer. AW입니다.

 간만에 열이 받아서 폭풍 포스팅 들어갑니다. 원래 오늘 포스팅하려던 다른 주제가 있었는데 어이가 없고 화가 치솟아서 이 이야기 먼저 다뤄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AW는 일본 자체에 대해서는 큰 반감을 갖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주 행하는 정책이나 발언, 정치적 행태들에 대해서는 참 화가 날 때가 많습니다. 어이없는 대한민국 경제보복과 유니클로 등의 한국을 무시하는 발언 등으로 NO JAPAN 불매운동이 코로나19로 인해 수그러드는 듯 한 이 때, 우리의 아베님은 한국이 NO아베! 운동에 힘 빠질까봐 최선을 다해 망언하고 있고, AW는 여기에 제대로 걸려 뚜껑이 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를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한국인 입국 거부를 하고, 사전에 통보했다는 식의 눈가리고 아웅 거짓말에 이어, 일본 안에서 *재일조선인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차별이 일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 '재일조선인'이란?

재일한국인, 재일조선인, 재일교포는 모두 다릅니다.

 일제 식민지 시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거주하게 된 교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일본에 정착하여 일본 국적을 취득하거나 한국 국적을 유지한 채 살고 있는 동포를 가리키는 재일 교포와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그러나 실제 일본에서는 일본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만 빼고 마스크를 나눠줬다면 어떨까요?

일본에서 벌어지는 한국인에 대한 차별은 유서깊다

 코로나19로 시끄러운 요즘인데, 최근 일본 사이타마현재일(在日) 조선인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만 쏙 빼고 3,000장의 마스크를 배포한 사실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더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이렇게 행한 이유에 대한 답변입니다. 사이타마현의 담당 공무원의 해명이 “조선인에게 마스크를 주면 조선인들이 그걸 딴 데 팔아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뭔 개 똥 같은 소리입니까? 이런 망언을 아베부터 시작해서 말단 공무원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일조선인들의 존엄을 훼손하는 도발적 망언이라는 거센 항의가 있었고, 사이타마현은 마!지!못!해! 조선학교에도 마스크를 나눠주겠다는 말로 이 사태를 잠재웠습니다. 

뭔 개 솔이야?

  일본 땅에 살고 있는 재일조선인들은 병에 걸리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일본에서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는 것 아닌가요? 만약 그렇게 방치한 재일조선인들 사이에서 혹여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자신들이 살고 있는 그 지역과 사이타마현, 나아가서 일본에 좋은 일일까요?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정치를 하고, 행정을 하는지 자주 이런 일본의 모습이 AW의 뚜껑을 힘차게 열어줍니다. 

생명과 건강에서도 일본국가와 지자체가 똘똘 뭉쳐 차별하는 일본의 클라스!

 지금 우리나라와 심지어 일본 내에서도 이 사건을 두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연히 대한민국 내에서는 말도 안되는 일을 행하는 일본의 행태에 비판하고, 규탄하는 움직임과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욱 일본 내에서도 이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며 목소리를 내는 일본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AW가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를 미워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뉴스가 일본 내에서 퍼지기 시작하자 조선학교로 마스크 등 위생용품이 기부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이타마 조선유치원의 학부모의 인터뷰에 따르면 "따뜻한 일본인 이웃들로부터 연락도 많이 받았습니다"라고 하니, 일본에도 좋은 사람들과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것 역시 사실인듯합니다. 

 

 곧바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재일조선인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보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빠른 속도로 국민들의 청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당 국민청원 확인하기]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보내주세요!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북한도 분노한 사이타마현의 마스크 이지메

 심지어 북한마저 이 일로 일본을 규탄했는데,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사이타마현의 마스크차별에 대해 '유치하고 졸렬한 차별행위'라며 비판했습니다. "일본 반동들은 조선학교 유치반을 유아교육, 보육 무상화제도 적용에서 제외한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전염병을 막기 위한 마스크 공급대상에서까지 배제하는 치졸한 망동을 부리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항의시위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마스크뿐만 아니라 일본은 재일조선인의 교육, 주거, 인권 등 숱한 분야에서 차별을 일삼아오고 있으며 특히 2010년부터 일본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고교무상화정책에서도 조선학교만 쏙 빼고 시행하고 있는 등 그 작태를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어린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가지고 이런 후안무치한 행위를 일삼는 아베 정권은 정말로 예뻐하기 힘듭니다. AW가 할 수 있는것은 이런 포스팅으로 알리는 일이 있을 것 같아 먼저 포스팅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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