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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뉴워터 밀대걸레 사용기 /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새 물로만 빨아 쓰는 노터치 밀대걸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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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뉴워터 밀대걸레 사용기 /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새 물로만 빨아 쓰는 노터치 밀대걸레

FAITH_BOOK 2020. 3. 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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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ction을 포스팅하는 Writer. AW입니다.

오늘은 한달 전 쯤에 AW가 직접 구매했던 밀대걸레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 달 정도 사용해보니 이게 물건이네요? 오늘은 '뉴워터 밀대걸레'에 대해서 실제 사용하는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뉴워터 밀대걸레 구성(한달 넘게 쓰고 찍은 사진이라 설명서랑 추가걸레는 같이 못찍었어요)

제품 구성은 본체(물통 위/아래), 밀대걸레(봉 조립 필요), 설명서, 여분걸레포 3매(총 4매) 입니다. 심플한 박스에 들어있었는데, 꺼내고 나니 이것저것 많네요. 조립하고 나면 간편하고, 이후에 이야기 하겠지만, 보관하기도 편리한 편입니다.

 

브랜드 로고

이 '뉴워터 밀대걸레'는 홈프랜드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는데, 잘 모르지만 그래도 생활용품 관련해서 제법 규모있는 회사인 것 같아요. 제품 구매하려고 상세페이지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후기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 A/S를 잘 해주는지 이 부분에 대한 만족하는 글들도 있어서 믿고 구매해봤습니다.

 

 

상단 물통에 보면 [WASH]와 [DRY]라고 표시가 되어 있어요. 워시 부분에 넣고 걸레를 넣었다 뺐따 하면 깨끗한 물이 계속 나오면서 깨끗한 물로만 걸레가 빨아지고, 이후에 드라이에 넣어 걸레를 넣고빼고 하면 걸레의 물기를 제거해주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이 아주 맘에 들었는데, 심지어 이제는 6살짜리 큰딸도 재미있어하고, 청소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네요.

상단 물통만 분리해서 2리터의 물을 표시선까지 채우면 되니까 가볍기도 하고, 물을 채우기도, 이동하기도, 관리하고 준비하는 것도 이전의 청소들보다 훨씬 간편해졌습니다. 청소는 늘 제 몫이었거든요....

 

큰 딸이 걸레를 깨끗한 물에 빨고 있는 모습

"아빠, 저도 해보고 싶어요."라며 도전해본 6살 짜리도 쉽게 걸레를 빨 수 있습니다. 물이 2리터 채워져 있으니 그 무게만으로도 잘 버텨주는 것 같아요. 어른이 하면 훨씬 더 수월합니다.

 

세척 원리 설명 영상 / 출처 : 홈프랜드 판매페이지

구매했던 페이지에서 가져온 GIF이미지입니다. 문제가 있을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걸레가 세척되는 원리에 대해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이해에 도움이 될까 싶어 가져왔어요.

 

큰 딸이 걸레를 드라이에 넣고 물기 제거하는 모습

걸레의 물기를 제거하는 것 역시도 어렵지 않습니다. 보통 4-5번정도만 왔다갔다 해주면 방을 닦기에 좋은 정도의 물기를 머금게 되더군요. 이렇게 걸레를 빠는 것이 너무나 손쉬워서 자주 빨고, 그만큼 깨끗한 상태로 집 청소를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동안 손으로 빨아서 걸레에 부착하거나, 아니면 더러운 물에 빨고 빨고 또 빨면서 썼던 시기들이 자꾸 스쳐지나갑니다.

 

자기 침대는 스스로 청소하자!

밀대 봉의 길이가 마침 딸이 사용하는 침대의 지붕을 청소하기에도 적합했는지, 알아서 걸레 한번 더 빨고 깨끗하게 가져다가 지붕까지 청소하더군요. 아빠보다 똑똑해보입니다. 그동안은 저 부분은 손걸레를 빨아서 닦았었는데, 왜 이 생각을 못했는지... 제가 멍청한거겠죠?

자기 방은 스스로 청소!!

본인 방을 꼼꼼하게 청소하는 딸을 보니 이제 다 컸구나 싶은 마음에 대견하기도 하고, 걸레를 빨아주지 않아도 6살 짜리가 스스로 걸레를 빨고, 짜고, 또 닦고 하는게 가능한 이 밀대걸레!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기에도 편하고 맘에 들었지만, 아이가 놀이로 청소를 하는데에도 너무나 좋네요^^ 청소놀이로 흉내만 내는게 아니라 정말로 청소를 하는거죠!! 대박!

 

아이의 생각은 기발합니다. 앉아서 저 깊숙한 곳까지 닦다니....

정말 아이처럼 생각하라! 라는 표현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평소에 제가 청소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청소하고, 구석구석 청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아이라고 무시하거나, 무조건 못한다고 어리게만 볼게 아니라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아이에게 기회를 주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니 제가 생각지도 못하는 것들을 행동으로 보여주더군요. 아이에게 오늘도 배웁니다. 

혼자 걸레 빨고, 또 닦고

혼자서 정말로 잘 합니다. 걸레 빠는 것도 재미있어 하고, 물기가 살짝 묻어나며 바닥이 닦이는 것도 좋아합니다. 물기가 잘 묻어나지 않으면 후다닥 가서 또 빨고, 그만큼 더 깨끗한 걸레를 만들어서 집을 청소하는 거죠! 딸 잘키웠나봅니다~

 

둘째도 같이 하겠다고~ 완전 놀이가 되어버렸어요~
이방 저방 다 닦고 있어요

처음에는 본인의 방만 청소하기로 하고 시작한 청소였는데, 재미가 있는지 온 집안과 방 구석구석을 닦고 다닙니다. 거실에 방까지~ 절대로 시키는게 아니고 자원하는겁니다. 아동학대 아닙니다. 이 와중에 둘째 딸"나도 하고 시푸다"라며 언니 뒤를 졸졸 쫓아다니지만, 언니가 쉽게 걸레를 패스해주지 않습니다. 

 

마지막 청소가 끝나고 빨아낸 깨끗한 걸레와 처참한 걸레빤 물

우리 집이 이렇게 더러웠나 싶습니다. 아빠의 힘으로 빡빡 닦은 것도 아니고, 어제 밤에도 청소를 했는데, 6살짜리가 반나절만에 다시 청소했는데도 저렇게 물이 더러워지다니.... 한달 넘게 사용했지만 그래도 역시 맘에 드는 밀대걸레입니다.

 

사용이 다 끝나면 가볍게 더러운 물 버리고, 한번 헹궈준 뒤에 저는 저렇게 보관합니다. 어차피 다음에 쓸 때 윗통에 물을 다시 받아야 하니 굳이 조립해두지 않아요. 저렇게 보관하다가 다음 사용때 윗통만 들고가서 물 받고 이후에 조립합니다. 

 

오늘은 AW가 집청소를 졸업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아주 의미있는 날입니다. 세팅해주고, 마무리만 하면 청소는 딸이 책임지고 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 같은 희망을 발견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아! 내돈주고 산 제품이지만, 이 밀대걸레를 여기저기에서 팔고 있지는 않습니다. 

녹색창에서 '뉴워터 밀대걸레'라고 검색하면 한가지 제품만 나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아래 구매했던 링크 공유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homefriend/products/4784254309?NaPm=ct%3Dk7h8joyg%7Cci%3D859ceaf508df249cd096939177425a43cd1bd937%7Ctr%3Dsls%7Csn%3D158569%7Chk%3D3703f1ef47f4b558bb6fe29e1c8fd69a6566c96d#revw

 

이 제품은 협찬 좀 받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선물로 주기에도 좋아서 집들이 갈 때 선물용으로 찜해뒀습니다. A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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