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수리] FOMEX 포멕스 E600 스트로보 상단 버튼 파손 셀프 수리 및 램프 교체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Action을 포스팅하는 Writer. AW입니다.

 AW가 제품 사진을 직접 촬영하면서 작은 촬영 상자도 만들어보고, 저렴한 조명과 LED 등을 많이 달아보기도 하면서 결국에는 구입하게 된 포멕스 E600 조명세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조명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진작 구매했으면 좋았을텐데... 중간에 너무 돌아왔네요... ㅎ

 

AW가 사용하고 있는 포멕스 E600 SS-B세트입니다. 스트로보 2ea, 스탠드 2개, 소프트박스(80*120) 2ea, 이동식 배경시스템, 햣슈(유선동조 아답터), 무선동조기까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식몰보다 3%정도 할인하고 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아래 링크에는 A세트라고 나와있는데, 실제로는 B세트가 맞습니다.

 A세트는 배경용 스탠드, 배경지, 무선동조기까지 빠져있어서 따로 구매해야 하니까 B세트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포멕스 E600 SS-A세트 포멕스조명 세트 스튜디오 사진조명 스트로보

 

 

정확한 명칭도 없이 '조명 상단 버튼'이라고 불러야 하는 부분

 AW가 이번에 사무실 한켠에 스튜디오를 작게 만들며 조명을 조립하는데 헉! 모델링 램프도 나갔고, 조명 본체의 상단 버튼이 파손되어 소프트박스가 고정이 안되는겁니다. 이걸 이렇게 끼우고, 저렇게 끼우고, 검색해보고 하다가 A/S를 보내기 전 자가수리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도전해봤습니다.

안쪽에 스프링을 끼우고 이렇게 저렇게 아무리 해봐도 튀어 나오고, 자리를 안잡고, 밀려나오고... 한참을 끙끙대다가 결국에는 본격적으로 팔을 걷고 달라들었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상단 버튼을 내부에 은색 작은 막대로 걸쳐둬야 튀어 나오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밀어넣으려 해봤으나, 안되는걸로! 결국 분해 가야 하나요?

위 사진에 보시면 6개의 6각 볼트가 보이시나요? 저 6개를 먼저 풀어봅니다. 

육각렌치로 돌려서 풀어주시면 이 단계는 그다지 어려울 게 없습니다. 

육각볼트를 다 풀면 본체가 분리가 됩니다. 내부에 선이 연결되어 있으니 강하게 잡아당기시면 안되고, 사진에 보이는 정도로만 살짝 벌린 채로 작업을 진행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궂이 선을 풀고, 다시 연결하는 일은 불필요할 것 같아요^^

 은색 막대가 끼워지는 곳을 보니 나사 하나를 더 풀어서 분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크게 보이는 나사를 십자드라이버로 풀어주세요.

풀고나면 나사 하나와 이 부품이 분리됩니다. 이제 다 함께 조립하면 수리가 되지 않을까요?

 분리 된 부품에 보니 스프링 딱 들어갈 홈과 돌기가 있군요. 맞춰서 스프링 끼우고 조립 들어갑니다. 마지막에 분리했던 부품을 조립할 때 은색 막대를 상단 버튼에 끼워서 넣고 조립해주셔야 합니다. 상단 버튼을 끼울 수가 없어서 분리한거니까, 역순으로 조립할 때 상단 버튼을 잘 끼워서 조립해주시여 합니다. 

 한 손으로는 부품을 고정해주고, 한 손으로는 나사를 채워주시면 어렵지 않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상단 버튼이 잘 고정이 되고, 작동을 하는지 체크 해보았습니다. 아주 잘 되네요. 이제 분리해놨던 6개의 육각볼트를 다시 채워주세요. 

 육각렌치로 돌려주시고 너무 강하게 조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큰 충격을 받거나 흔들리며 사용되는 장비가 아니니까 적당히 조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램프 교체 하기 & 주의사항 ]

250W의 모델링 램프입니다. 위에 있는 램프는 필라멘트가 다 끊어졌죠? 그래서 새로 구입한 아래의 램프로 교체해보려고 합니다. 램프를 교체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어요!

 맨손으로 잡고 교체하거나, 램프의 표면을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손에 있는 단백질 등이 램프 표면에 묻게 됩니다. 그런데 이 램프는 빛을 내면서 열이 많이 발생하는데, 열이 발생할 때 램프 표면에 묻은 단백질 등의 이물질들이 팽창하고, 전구가 깨지거나 열 배출이 원활치 못해 램프의 수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이렇게 휴지를 이용하셔도 좋고, 안경닦이나 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구입할 때 램프를 감싸고 있는 완충폼을 그대로 사용해서 램프를 끼운 이후에 폼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이번에 뜻하지 않게 포멕스 E600을 분해까지 하게 되어 겸사겸사 없는 정보를 포스팅해본 AW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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